제미나이 로보틱스 2 완벽 정리: 2026년 7월 공개, 전신 지능이 뭐가 다른가

제미나이 로보틱스 2 완벽 정리: 2026년 7월 공개, 전신 지능이 뭐가 다른가

📌 핵심 요약구글 딥마인드가 2026년 7월 30일 공개한 제미나이 로보틱스 2. 3개 모델 구성과 전신 제어·다중 로봇 협업 등 핵심 변화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전작 1.5와 뭐가 다른지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구글 딥마인드가 2026년 7월 30일(현지시간) 로봇 구동용 AI 모델 제미나이 로보틱스 2(Gemini Robotics 2)를 공개했다. 국내 보도는 7월 30~31일에 걸쳐 나왔다. 발표의 핵심은 한 문장으로 압축된다. 전작인 로보틱스 1.5가 상체 제어에 머물렀다면, 이번 모델은 발끝부터 손끝까지 몸 전체를 통합 제어한다는 것이다.

챗봇 성능 경쟁이 아니라 ‘물리 세계에서 움직이는 AI’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흐름이라, LLM 벤치마크만 보던 사람에게는 결이 다른 뉴스다.

무엇이 달라졌나 — 상체에서 전신으로

걷고, 굽히고, 집는 동작이 하나로 이어진다

제미나이 로보틱스 2는 시각·언어 정보를 모터 제어 신호로 바꾸는 VLA(시각-언어-행동) 모델이다. 테크월드 보도에 따르면 보행, 앉기, 몸 굽히기, 팔 뻗기, 균형 유지까지 전신 움직임으로 제어 범위가 넓어졌다.

한국경제가 든 예시가 직관적이다. “물건을 하단 선반의 초록색 상자에 넣어”라고 지시하면 로봇이 스스로 걸어가 물건을 집고, 몸을 굽혀 지정된 상자에 배치한다. 이동과 조작이 분리된 두 작업이 아니라 하나의 연속 동작으로 처리된다는 뜻이다. 휴머노이드뿐 아니라 양팔(바이매뉴얼) 로봇에도 적용된다.

손끝의 정밀도

조작 정밀도도 함께 올라갔다. 다섯 손가락 로봇 손으로 매듭을 묶거나 지퍼백을 잠그는 수준의 작업이 가능해졌고, 두 손가락형 그리퍼를 단 양팔 로봇으로는 포장과 물체 정리를 처리한다. 공개 영상에서 화제가 된 쓰레기봉투 묶기가 여기에 해당한다.

다만 구글 스스로 한계를 밝혔다. 여러 손가락을 독립적으로 쓰는 고난도 조작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영역이라는 설명이다. “이제 사람 손을 대체한다”고 읽으면 과장이다.

3개 모델, 각각 무슨 일을 하나

이번 발표는 단일 모델이 아니라 세 개의 모델 묶음이다.

모델 유형 역할 실행 위치
제미나이 로보틱스 2 VLA(시각-언어-행동) 전신 제어·정밀 조작 실행 클라우드 기반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2 체화 추론 VLM 작업 계획·오류 수정·로봇 협업 클라우드 기반
제미나이 로보틱스 온디바이스 2 경량 VLA 통신 없이 로컬 구동, 새 로봇 적응 로봇 기기 내부

ER 2 — 로봇의 ‘뇌’

ER 2는 상위 의사결정을 맡는 체화 추론(Embodied Reasoning) 모델이다. 사용자 지시와 주변 환경을 분석해 수 분간 지속되는 다단계 작업을 계획하고, 도중에 문제가 생기면 상황을 재판단해 실패한 단계만 다시 수행한다. 여러 로봇이 역할을 나눠 한 작업을 함께 끝내는 다중 로봇 협업도 새로 지원한다.

온디바이스 2 — 200개 미만 예시로 새 로봇에 적응

가장 실무적으로 흥미로운 쪽은 온디바이스 2다. 인터넷 연결 없이 로봇 안에서 직접 돌아가는 경량 VLA인데, 구글에 따르면 200개 미만의 작업 예시와 수 시간의 추가 학습만으로 구조와 센서 구성이 다른 새로운 양팔 로봇에 적응한다. 로봇 하드웨어마다 데이터를 처음부터 쌓아야 했던 기존 방식과 비교하면 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지는 지점이다.

안전을 별도 벤치마크로 분리했다

구글은 로봇 AI 안전성을 측정하는 새 벤치마크 아시모프-에이전틱(ASIMOV-Agentic)도 함께 공개했다. 측정 항목은 세 가지다.

– 안전하지 않은 도구 호출을 거부할 수 있는가
– 동작을 시도하기 전에 그 작업이 가능한지 예측할 수 있는가
– 불확실한 상황에서 사람의 개입을 사전에 요청하는가

여기에 사람과의 거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가까워지면 동작을 멈추고, 안전이 확보된 뒤 작업을 재개하는 기능도 적용됐다. 텍스트 모델의 안전성이 ‘무엇을 말하지 않는가’였다면, 물리 AI의 안전성은 ‘무엇을 하지 않는가’로 정의된다는 점이 드러난다. 언어 모델 쪽 경쟁 구도가 궁금하다면 제미나이 vs 챗GPT 만족도 역전, 뭘 써야 할까를 참고하세요.

지금 쓸 수 있나

모델 제공 경로 상태
로보틱스 ER 2 제미나이 API, 구글 AI 스튜디오 개발자 제공
로보틱스 ER 2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 프라이빗 프리뷰
로보틱스 2 / 온디바이스 2 초기 협력 기업·로봇 제조 파트너사 우선·순차 제공

개발자가 당장 손댈 수 있는 건 사실상 ER 2뿐이다. 실제 몸을 움직이는 VLA 두 모델은 파트너사 우선 공급 단계다. 온디바이스 모델의 공급 범위는 매체별 표현이 조금씩 달라(초기 협력 기업 / 주요 로봇 제조 파트너사) 정확한 조건은 구글 공식 공지 확인이 필요하다.

경쟁 구도와 남는 질문

한국경제는 이 모델군이 엔비디아의 로봇 구동 모델 아이작 그루트, 테슬라 옵티머스와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현대차그룹 계열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개발도 진행 중이며, 여기에 제미나이 기반 추론 모델이 적용되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부문의 캐롤리나 파라다는 제미나이 로보틱스 2를 “물리 세계에 범용 인공지능을 실현하는 여정의 주요 이정표”라고 표현했다. 다만 그의 직함은 매체에 따라 부사장(VP)과 시니어 디렉터로 다르게 표기돼 있어, 정확한 직함은 구글 공식 발표 기준으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정리하면, 이번 발표에서 검증된 것은 ‘전신 제어와 정밀 조작이 데모 수준에서 작동한다’는 사실까지다. 양산 로봇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반복되는지, 실패율이 얼마인지에 대한 공개 수치는 아직 없다. 모델 경쟁이 어디까지 왔는지 큰 그림이 궁금하다면 알리바바 Qwen 3.8-Max, 2.4조 파라미터 멀티모달 프리뷰도 함께 읽어볼 만하다.

참고 자료

로봇이 쓰봉 묶고 전구교체…구글 제미나이 로보틱스2 공개
구글, 제미나이 로보틱스2 공개…”몇 시간 만에 새 로봇에 적응 가능”
구글, 차세대 피지컬 AI 모델 ‘제미나이 로보틱스 2’ 공개…전신 제어 구현
“AI가 직접 움직이기 시작했다”…구글 ‘제미나이 로보틱스’ 공개에 현대차 로봇 전략도 속도

자주 묻는 질문

제미나이 로보틱스 2는 전작 1.5와 정확히 뭐가 다른가요?

가장 큰 차이는 제어 범위입니다. 1.5는 상체 제어만 가능했던 반면 로보틱스 2는 발끝부터 손끝까지 전신을 통합 제어해, 걸어가서 몸을 굽히고 물건을 집는 이동+조작 결합 작업을 하나의 흐름으로 수행합니다. 다섯 손가락으로 매듭을 묶거나 지퍼백을 잠그는 정밀 조작도 추가됐습니다.

개발자가 지금 바로 써볼 수 있나요?

체화 추론 모델인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2는 제미나이 API와 구글 AI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자에게 제공되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에서는 프라이빗 프리뷰로 지원됩니다. 실제 로봇을 구동하는 로보틱스 2와 온디바이스 2는 초기 협력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되는 단계라, 일반 개발자가 곧바로 접근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시모프-에이전틱 벤치마크는 무엇을 측정하나요?

로봇 AI의 안전성을 측정하는 새 벤치마크로, 안전하지 않은 도구 호출을 거부하는지, 동작을 시도하기 전에 그 작업이 가능한지 예측하는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사람의 개입을 미리 요청하는지를 평가합니다. 여기에 사람과 일정 거리 이내로 가까워지면 동작을 멈추는 기능도 함께 적용됐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제미나이 로보틱스 2는 전작 1.5와 정확히 뭐가 다른가요?

가장 큰 차이는 제어 범위입니다. 1.5는 상체 제어만 가능했던 반면 로보틱스 2는 발끝부터 손끝까지 전신을 통합 제어해, 걸어가서 몸을 굽히고 물건을 집는 이동+조작 결합 작업을 하나의 흐름으로 수행합니다. 다섯 손가락으로 매듭을 묶거나 지퍼백을 잠그는 정밀 조작도 추가됐습니다.

개발자가 지금 바로 써볼 수 있나요?

체화 추론 모델인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2는 제미나이 API와 구글 AI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자에게 제공되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에서는 프라이빗 프리뷰로 지원됩니다. 실제 로봇을 구동하는 로보틱스 2와 온디바이스 2는 초기 협력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되는 단계라, 일반 개발자가 곧바로 접근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시모프-에이전틱 벤치마크는 무엇을 측정하나요?

로봇 AI의 안전성을 측정하는 새 벤치마크로, 안전하지 않은 도구 호출을 거부하는지, 동작을 시도하기 전에 그 작업이 가능한지 예측하는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사람의 개입을 미리 요청하는지를 평가합니다. 여기에 사람과 일정 거리 이내로 가까워지면 동작을 멈추는 기능도 함께 적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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